7월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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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햇살이 깊어지고 초록이 짙어지는 계절입니다. 이맘때 떠나는 여행은 그늘 속 바람까지도 특별하게 느껴지죠. 어디든 괜찮은 7월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명소를 소개합니다. 

 

7월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1. 함안 강주 해바라기축제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축제는 마을 입구부터 노랗게 물든 풍경이 펼쳐져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민가와 논 사이로 해바라기가 끝도 없이 이어지고, 그 한복판에 서면 마치 꽃 속에 잠긴 듯한 기분이 듭니다.

 

꽃 높이가 어른 키를 훌쩍 넘기는 곳도 있어서, 꽃길을 걷는다는 말이 실감 났습니다. 길게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게 되고, 사람들 얼굴도 전부 밝아 보였습니다.

 

 

해마다 조금씩 규모가 커진다는데, 그만큼 마을 전체가 축제를 반기는 분위기였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꾼 해바라기밭이라 그런지 인위적인 느낌이 없고, 군데군데 그늘막이 있어 잠시 쉬기도 좋았습니다.

 

 

해바라기 틈 사이로 보이는 뒷산과 논 풍경이 어우러져 마치 풍경화 속에 들어온 느낌이었어요. 낮에는 햇빛이 강하니 아침 일찍이나 오후 늦게 방문하는 게 더 쾌적했습니다.

 

 

마을 중심에 간이 판매 부스가 있어 시원한 음료나 간식을 사 먹을 수 있었고, 그 자리에서 잠시 더운 숨을 돌렸습니다. 

 

 

이곳에서 보낸 한나절은 여름의 정수를 온몸으로 마주한 7월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이었습니다.

 

2. 비체올린 능소화축제

비체올린 능소화축제는 입구부터 주황빛 덩굴이 담장을 타고 흘러내려 여름 한가운데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원 구석구석마다 능소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고, 그 곁을 걷는 사람들 얼굴에도 자연스레 미소가 번졌습니다.

 

건물 벽을 타고 흐른 꽃들이 만들어낸 그림자마저도 아름다워서 자꾸만 발걸음이 느려졌습니다. 중간중간 포토존으로 꾸며진 공간이 많아 사람들이 줄지어 사진을 찍고 있었지만, 그 풍경마저도 축제의 일부처럼 어우러졌습니다.

 

 

축제장 중심에 조용한 클래식 음악이 흐르고 있었고, 꽃 향기와 함께 머무는 시간이 잔잔하게 흘러갔습니다. 날씨는 무더웠지만 바람이 간간이 불어와 덜 힘들었고, 꽃 사이로 그늘이 생겨 잠시 앉아 쉬기도 좋았습니다.

 

 

꽃 하나하나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 조용히 바라보는 시간도 참 좋았습니다. 이 축제는 여름을 가장 고요하게, 그리고 가장 화사하게 기억하게 해주는  7월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이었습니다.

 

3. 보롬왓 수국

보롬왓은 입구부터 수국이 양옆으로 펼쳐져 있어 걸음을 옮기는 순간부터 눈이 시원해졌던 7월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이었습니다. 제주 돌담과 어우러진 수국들이 푸른색부터 연보라, 분홍까지 다양한 색으로 피어 있어서 보는 내내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낮 햇살에 꽃잎이 반짝이면 마치 수국들이 빛을 품은 것처럼 보여서 사진을 찍는 손이 바빠졌습니다. 꽃길 사이사이에는 앉아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바람 따라 쉬어가기 좋았고, 꽃 향이 은은하게 스며들었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수국잎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가 조용한 음악처럼 들려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평지 위주라 걷는 데 무리가 없고, 동선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사람들도 여유 있어 보였습니다.

 

 

넓은 들판 한쪽에는 밀밭이 남아 있어서 수국과 함께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냈습니다. 배경이 제주다 보니 하늘과 꽃, 돌이 함께 어우러져 사진 한 장에도 제주의 여름이 담겼습니다.

 

 

오전보다는 해가 기우는 늦은 오후가 특히 아름다웠고, 사람이 많아도 풍경이 조용하게 느껴졌습니다. 보롬왓의 수국은 그냥 꽃이 아니라 여름 제주를 대표하는 풍경처럼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4.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국가정원은 입구를 지나 걷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훨씬 넓은 풍경이 펼쳐져 처음엔 어디부터 둘러봐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계절마다 주제가 바뀌는 정원이 많아 걷는 길마다 다른 색감과 향기가 따라왔고, 7월의 햇살 아래 피어 있는 꽃들은 유난히 강렬해 보였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 있으면 멀리서 들려오는 물소리와 바람 소리가 어우러져 도시에서와는 전혀 다른 속도로 시간이 흘렀습니다.

 

 

세계 각국의 정원을 테마별로 조성해놓은 공간은 그 나라에 잠시 다녀온 듯한 기분도 들게 했습니다. 해가 높게 떠 있는 시간에는 조금 더디게 걸으며 여유를 즐겼고, 연못 근처에서는 아이들이 물장난을 치며 웃고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이어지는 숲길과 나무 데크길이 단조로움을 덜어주고, 어느 방향으로 걸어도 길이 이어진다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즐기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식물들이 건강하게 자라 있는 모습이 정성껏 관리된 정원이라는 걸 보여줬습니다. 길 끝에 도착했을 땐 제법 걸었는데도 이상하게 지치지 않았고, 오히려 마음이 가볍고 맑아졌습니다. 이 정원은 풍경이 아니라 그 속에서 쉬는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7월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이었습니다.

 

5. 울산 태화강 지방정원

태화강 지방정원은 도심 속에 이런 넓은 자연이 있다는 사실이 처음엔 잘 믿기지 않았습니다. 입구에서부터 강변을 따라 정원이 펼쳐지는데, 7월의 햇살을 받아 식물들이 더욱 생기 있게 보였습니다.

 

꽃무릇 군락지는 계절상 아직 이르지만 그 주변 잔디밭과 나무 그늘만으로도 충분히 걷기 좋았습니다. 강을 따라 난 산책로는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서 한낮에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었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과 조용히 책 읽는 사람도 눈에 띄었습니다.

 

 

정원 구석구석에는 주제를 달리한 식재 공간이 조성돼 있어 천천히 걸으면 매번 새로운 장면이 나왔습니다. 아이들과 뛰노는 소리가 들리는가 하면,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정원과 도시가 겹쳐져서 울산의 현재가 풍경 속에 담긴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쉼터와 음수대가 있어 무더운 여름에도 큰 어려움 없이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해가 기울기 시작하면 하늘과 강이 동시에 물들며 풍경이 한층 더 차분해집니다.

 

 

태화강 지방정원은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도 잠시 천천히 숨 쉴 수 있는 7월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이었습니다.

 

6. 부여 궁남지 연꽃축제

부여 궁남지에 들어서자마자 연꽃이 가득 핀 연못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모여 있었는데, 연꽃은 해가 높이 뜨기 전이 가장 활짝 피어 있어 풍경이 더 또렷했습니다.

 

나무 데크길을 따라 걸으면 연꽃 사이사이로 잎들이 물결처럼 흔들리고, 그 사이로 드문드문 분홍과 흰 꽃이 피어 있어 고요한 아름다움이 느껴졌습니다. 연못 너머로 보이는 정자와 푸른 하늘이 함께 어우러져 고즈넉한 장면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연꽃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가운데 사람들 발걸음도 조용해서 축제지만 소란스럽지 않았습니다. 햇빛이 강해질수록 꽃잎이 서서히 오므라들기 시작해서, 연꽃을 오래 보고 싶다면 오전 시간을 택하는 게 좋았습니다.

 

 

곳곳에 그늘 아래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고, 전통 복장을 입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백제시대 정원 양식을 재현한 구조물들이 연못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예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주었습니다.

 

 

연못을 한 바퀴 천천히 도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곳곳에서 멈춰 서게 되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궁남지 연꽃축제는 꽃을 보러 갔지만 그 너머의 시간을 마주하게 되는 7월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이었습니다.

 

7. 제주 카페 글렌코 유럽수국

제주 카페 글렌코에 도착하자마자 시선을 잡아끈 건 카페 건물보다도 그 앞마당을 가득 채운 유럽수국이었습니다. 한 송이 한 송이가 얼굴보다 커다랗고, 색감이 진해서 눈이 마주칠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푸른색부터 연보라, 분홍, 흰빛까지 다양한 색의 수국이 층층이 피어 있어 어디에 서도 배경이 그림처럼 나왔습니다. 카페 건물은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고, 통유리 너머로 수국이 내려다보여 잠시 앉아도 풍경이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정원 한가운데 벤치에 앉아 있으니 수국에 둘러싸인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그 자리에 오래 머물렀습니다. 날씨는 무더웠지만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수국 향이 은근하게 스쳤고, 사진 찍는 사람들도 표정이 다 밝아 보였습니다.

 

 

평일이었음에도 방문객이 꾸준히 이어졌지만 붐비는 느낌 없이 여유로웠습니다. 카페 뒤쪽 정원까지 한 바퀴 돌고 나면 제주의 자연과 수국이 만들어낸 색다른 풍경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꽃을 배경으로 커피를 마신다는 게 단순한 일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고, 잠깐의 쉼이 여행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곳의 수국은 여름날 제주에 피어난 색감의 정점을 보여주는 7월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이었습니다.

 

8. 고흥 쑥섬 수국여행

쑥섬에 들어서자마자 수국이 마을 전체를 감싸고 있는 듯한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란 수국은 꽃잎이 단단하고 색감도 강해, 한 송이만으로도 존재감이 느껴졌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양옆으로 피어난 수국이 담장을 넘고, 돌담과 어우러져 그림처럼 다가옵니다.

 

 

언덕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마을과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데, 수국이 그 풍경의 경계를 부드럽게 감싸고 있었습니다. 곳곳에 작은 쉼터와 벤치가 있어 천천히 걷기에도 좋았고,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액자처럼 나왔습니다. 섬 전체가 조용하고 단정해서 꽃을 보며 사색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길 중간에 마주치는 고양이나 닭, 사람들 목소리도 정겹게 들려서 오래된 시골집에 놀러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수국은 7월 중순까지 가장 활짝 피고, 그 이후로는 점차 색이 바래기 시작한다는 안내가 있었습니다.

 

 

뱃길로 들어가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서두르긴 했지만, 그 덕분에 하루가 길지 않아도 충분히 알찼습니다. 쑥섬의 수국은 화려함보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으로 기억에 오래 남는 7월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이었습니다.

 

9. 포항 영일만 해수욕장

영일만 해수욕장은 도심과 가까워서 그런지 바다로 향하는 길마저 익숙하게 느껴졌습니다. 백사장은 넓고 모래도 부드러워 맨발로 걷기 좋은데, 파도가 세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바다 수온이 적당히 차가워서 한낮의 더위를 단번에 씻어내기에 충분했습니다.

 

 

해변을 따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물놀이를 하지 않아도 걷는 재미가 있고, 그늘막 아래서 쉬는 사람들도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수평선을 따라 떠 있는 배들과 멀리 보이는 제철소 풍경이 묘하게 어우러져 포항만의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파라솔과 튜브가 알록달록하게 늘어선 모습은 여름 바다의 전형 같았고, 파도 소리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저녁 무렵엔 하늘이 분홍빛으로 물들고, 해수욕장 전체가 조용히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놀이 후 모래를 털고 발끝에 남은 바닷바람을 느끼며 돌아서는 길이 아쉬웠습니다.

 

 

영일만 해수욕장은 특별한 계획 없이 들러도 하루가 금세 채워지는 여름 바다 7월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이었습니다.

 

10. 포항 호미곶광장

호미곶광장은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마주하는 순간부터 마음이 탁 트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광장 한가운데 솟은 ‘상생의 손’ 조형물은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훨씬 거대했고, 바다와 하늘 사이에서 묘한 위엄을 풍기고 있었습니다.

 

 

파도가 손가락 사이를 스치듯 밀려오고, 그 앞에 서면 잠시 시간이 멈춘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주변은 넓고 평탄해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에 좋았고, 가끔씩 갈매기가 머리 위를 스치며 지나갔습니다.

 

 

날이 더운 만큼 그늘은 드물었지만 바다 바람이 꽤 세게 불어 땀이 나진 않았습니다. 멀리서도 조형물이 잘 보여서 어느 방향에서든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가까운 곳에 등대와 박물관도 있어 천천히 이어지는 동선으로 둘러보기에 알맞았습니다.

 

 

해 질 무렵엔 붉은 빛이 손 조형물과 어우러져 아주 독특한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광장을 넘어, 바다 앞에 서 있는 나 자신을 바라보게 되는 공간처럼 느껴졌던 7월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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